16 Jun
16Jun

    '도마의 그림'은 예수님의 제자였던 도마가 믿음을 갖게 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된 기독교 신앙과 미술의 통합수업입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결국 믿음을 갖게 되었고 인도에서 순교하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우리 학생들이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길 바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속적으로 제자들을 만나주시며 부활과 생명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부활하신 예수님, 실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날 때,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학생들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 증거자로서의 삶을 살길 바라며 수업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림’은 부활이라고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을 받아드리는데 매우 좋은 도구입니다. “그림을 그리다.”라고 말할때의 ‘그리다’는 그림을 그린다는 ‘draw’의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무언가를 그리워한다는 ‘miss’의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활이라고 하는 대상을 탐구하고 그리며 결국에는 부활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번 한 학기동안 부활을 받아드리기 위해 학생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존 스토트), '부활을 입다' (팀 켈러) 두 권의 책을 읽은 후 내용 정리를 하였고 <죄에 대하여>, <예수의 십자가>, <부활하신 예수> 이 세가지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잡힐듯 잡히지 않는 믿음을 얻기 위해 매일 아침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life drawing 노트를 이용하여 자신이 마주하게 된 죄, 십자가와 부활을 어떻게 이미지로 나타낼 수 있을지 구상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끊임없이 영적인 싸움을 이루며 좋은 작품들을 많이 그려냈습니다. 학생들의 ‘그림’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마지막 날까지 ‘부활을 그리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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